[대전=뉴스프리존] 김일환 기자= 대전시는 한국전쟁 발발 제72주년이 되는 25일 대전시 첫 등록문화재로 ‘구 대전형무소 우물’을 등록 고시한다고 24일 밝혔다.대전 중촌동 구 대전형무소 자리에 있는 ‘구 대전형무소 우물’은 1919년 설치된 대전감옥소의 취사장 우물로, 한국전쟁 당시 170여 명의 민간인들이 수장된 두 개의 우물 중 하나이다. 구 대전형무소에는 도산 안창호와 몽양 여운형 등 한국독립운동사에 이름을 남긴 중요 인물들이 수감되기도 했으며, 산내 골룡골과 함께 한국전쟁기 최대 민간인 학살의 현장이기도 하다. 1980년대
[대전=뉴스프리존] 김일환 기자= 대전시는 ‘구 대전형무소 우물’을 대전시 첫 등록문화재로 등록한다고 6일 예고했다. 2000년대 초 근현대문화유산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제정된 등록문화재 제도는 지난 2020년 문화재보호법 개정을 통해 시도등록문화재가 새롭게 추가됐다. 문화재의 등록 권한이 국가, 즉 문화재청장에서 시‧도지사로 확대된 것이다.이를 통해 시‧도지사도 해당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는 문화유산들을 자체적으로 발굴해 문화재로 등록, 보호와 활용이 가능해졌다. 이번에 등록 예고된 구 대전형무소 우물은 3‧1운동으로 소위